(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9개월 연속 늘어났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
2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여신 잔액이 248조4094억 원으로 전월 대비 6998억 원 늘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타자금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2321억→2019억 원) 증가세가 둔화돼 증가폭은 축소됐다.
은행별 여신 현황을 보면 예금은행이 164조12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410억 원, 비은행기관은 84조2863억 원으로 4588억 원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248조4094억 원으로 전월보다 6998억 원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신 잔액은 예금은행 164조1230억 원, 비은행 기관은 84조2863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410억 원, 4588억 원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자체 자금 유입에 따른 기업자유예금 증가에도 정기예금 만기 도래 등의 영향으로 수신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