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21일 대구광역시 지역 응급환자 이송 체계와 요양병원 감염병·화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이날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찾아 응급환자 이송 및 구급 활동을 비롯한 응급의료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대구광역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이송·수용지침을 마련하고, 지역 의료계와 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기관의 응급환자 수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신속한 이송 기관 선정·대응을 위해 센터 인력을 확충하고, 중증환자 신속 이송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홍 실장은 이어 대구행복요양병원을 방문해 동절기 화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6~10층 복합건물 상층부에 위치한 대구행복요양병원은 자력대피가 어려운 환자가 많아 매년 두 차례 도원119센터와 함께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를 '설날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확대 △발열 클리닉 및 호흡기질환 협력병원 지정 등 연휴 기간 응급환자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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