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사업경기전망 23개월 만에 40선으로 급락

"탄핵 여파로 시장 불안정성 커져"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주택산업연구원 제공)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탄핵 정국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23개월 만에 '40선'으로 급락했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월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48.1로 전월(88.4)보다 40.3p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지수가 40선으로 떨어진 것은 2023년 2월(46.4) 이후 23개월 만이다.

경북은 전월(78.5) 대비 18.5p 떨어진 60으로 2개월 연속 둔화했다.

연구원 측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매매가격과 거래량이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에 따라 주택사업자들은 시장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사업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의 1월 자재수급지수 87.8, 자금조달지수 68.1로 전월 대비 각각 6p, 2.9p 하락했다.

연구원 측은 "내수경기 악화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자재수급의 어려움이 사업자들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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