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남구는 17일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 방안'에 따른 것으로, 시·군·구 단위로 추진되던 자살 예방 사업을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하는 것이다.
남구는 1인 가구 밀집지 등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대명9동과 봉덕3동을 안심마을로 선정했다.
이곳에서는 자살 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맞춤형 자살 예방 전략이 추진된다.
남구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업해 자살 예방을 위한 통합적 모형을 구축,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범사회적인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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