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해운대구 송정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24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송정지구는 태풍 내습 시 고파랑에 의한 침식 피해가 지속하는 지역이다.
최근 5년 침식등급이 C등급(우려) 또는 D등급(심각)으로 분류됐고 지난해 연안재해 위험평가 결과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돼 침식 방지와 배후시설 보호 등을 위해 해빈 폭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돌제 설치와 모래 양빈 등 연안을 보호하고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기 위한 시설계획 마련을 위해 2026년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한다.
백종민 항만정비과장은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파도가 거칠지 않아 수영과 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관광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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