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치매와 지병이 있는 친형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 있는 주택에서 친형(70대)을 손으로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치매와 병이 있는 형을 자신의 집에서 보살피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진술한 것을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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