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엑스포 유치 출장비 부풀리기 의혹…경찰 조사

본문 이미지 - 부산경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경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의회가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해외 출장비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말 국민권익위로부터 항공권 경비 부풀리기 등 출장비 집행과 관련해 수사 의뢰를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산시의회의 엑스포 유치 홍보단은 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2022년부터 2년간 6차례에 걸쳐 17개 나라를 방문했다.

국민권익위는 이 기간 전국 지방의회의 해외 출장 실태를 점검한 가운데, 엑스포 관련 출장비 외에도 출장비를 부풀린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측은 여행사를 통해 항공료 등 견적을 부풀려 책정해 출장비를 청구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자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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