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제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를 17일부터 20일까지 의령군민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50회를 맞아 반세기 동안 의령이 지켜온 의병 정신을 전 국민에게 새롭게 각인시키고 전국 최대 의병 축제의 위용을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전국에 의병 활동이 퍼져 나간 사실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의병 정신을 축제로 알릴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의병 체험을 대폭 늘렸다. 어린이들은 '의병서당'에서는 의병들의 활약이 담긴 책을 읽고 '의병훈련소'에서는 검무 훈련, 활쏘기, 말타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5인 1조가 5가지 의병 임무를 완수하는 '의병토너먼트', 어린이 경품 이벤트 '홍의 엽전 투어'도 진행한다. 전국 의병주제관과 조선시대 관청, 대장간 등을 재현한 조선 저잣거리를 운영한다.
개막식에는 13개 주제별 대규모 의병 출정 퍼레이드와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삶과 투쟁을 재조명한 '나도 의병' 개막 주제공연 및 의병 마당극이 진행된다. 50주년 기념공원의 빛의 거리에서는 '미디어 아트쇼'가 열린다.
토요애수박축제, 이호섭 가요제, 홍의장군 전국 민물낚시대회,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등 동반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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