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경남도당은 8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을 시급히 재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 나선 야4당 경남도당 위원장들은 "윤석열이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침탈한 지 오늘로 126일째"라며 "국민이 민주주의를 위해, 헌법을 지키기 위해 나서 윤석열 파면에 이르게 됐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은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파면이 선고되고 5일이 지났지만 윤석열은 국민들에게 사과의 말조차도 없다"며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를 관저로 부르거나 극우세력을 향해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태균 게이트를 비롯한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와 김건희 구속을 서둘러야 한다"며 "극우세력을 선동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일체의 행위를 용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경남 야4당은 "경남에서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이 거리로 나와 입에 담을 수 없는 반헌법적 발언을 서슴없이 해왔다"며 "내란 세력에 대한 완전한 종식 없이는 확고한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란 세력 저지를 위해 연대하고 단결하겠다"며 "새로운 사회와 희망의 시대를 도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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