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4·2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시장이 3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변 시장은 전국적인 산불 피해와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충혼탑 참배에 이어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에 나섰다.
변 시장은 "무엇보다 민생안정이 최우선"이라며 "오직 거제시민만 바라보면서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옥포·고현시장 상인들과 연이어 만난 변 시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또 거제시의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오후에는 간부공무원들과 만나 "KTX, 가덕신공항, 한·아세안국가정원과 같은 대형 국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언제나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이끌자"면서 "특정 개인의 이익이 아닌 다수 시민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조선업과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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