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시청사 외벽에 게시할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을 1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산문화글판’은 시청사 외벽에 계절마다 시민이 제안하는 좋은 글귀를 게시, 시청사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고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로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부산을 사랑하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이 희망과 사랑 그리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한글 자수 25자 이하의 본인 창작 문안 또는 문학 작품 등 발췌 문안이면 된다.
응모는 시 누리집 행사·모집 신청란(www.busan.go.kr/minwon/occation)을 통해서 하면 된다.
게시된 공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도 된다. 문안 내용 발췌 시에는 출전(出典)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당선작과 가작은 부산작가회의, 미래디자인본부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디자인 작업을 거쳐 오는 6월 초부터 시청사 외벽에 게시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50만 원 상당의, 가작 6점에는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의 감성과 메시지가 도심 속 풍경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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