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는 27일 주한미해군사령부 장병 20여 명이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있는 천안함 전시시설과 서해수호관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주한미해군사령부는 2016년 2월 용산 미군기지에서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로 이전한 뒤 해군작전사령부와 연합해양작전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번 방문은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55명의 용사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병들은 천안함 전시시설 견학,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방문 등을 실시했다.
주한미해군사 윈스턴 매시 소령은 "주한미해군사 장병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 문화 등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으로 희생된 55명의 용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돼 있다. 올해는 28일이 이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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