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금정구 금샘고는 부산지역 최초로 고등학교 족구부를 창단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샘고는 시교육청의 학교스포츠클럽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학생 중심의 방과 후 스포츠클럽으로 족구부를 창단했다. 창단식은 지난 19일 금샘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족구부는 대한족구협회 김주철 상임부회장을 감독으로 위촉하고, 매주 3일 방과후 2시간씩 훈련을 할 예정이다.
'2025년 부산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족구 종목 우승과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출전을 목표로 4월부터 매월 정기 친선경기와 교류전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족구부 신입생 이승우(1학년)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즐겨하던 족구를 계속해서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좋은 선생님과 감독님, 선배들과 함께 연습해 우승을 거머쥐고 전국 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오상흔 금샘고 교장은 "건강한 스포츠활동으로 학생의 성공적인 진로 개척을 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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