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20일 오후 2시 25분쯤 경남 사천시 곤명면 성방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산불 현장 예측도와 규모, 기상 등을 고려해 이날 오후 3시 35분을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오후 5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50%다.
현재 불이 난 곳의 기온은 15.8도, 풍속 서풍 3.6m/s로 산불 영향 구역은 32ha가량이다.
당국은 진화 헬기 23대, 차량 24대, 인력 515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특히 산불 현장 인근에 가스저장소와 한국철도공사 경전선 철도가 있어 헬기로 예방 살수를 실시하는 등 주요시설 안전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인근 암자에서 난 불이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친 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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