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올해 인구정책에 4993억 투입…인구구조 변화 대응

지난해 경남도 내 유일하게 인구 증가한 도시

본문 이미지 -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조현옥 부시장 주재로 올해 첫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더 나은 미래, 모두가 함께 그리는 활력 넘치는 도시'라는 비전으로 90개 세부 사업에 총 499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793억 원(27개 세부 사업)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2056억 원(20개 세부 사업)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622억 원(24개 세부 사업)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1523억 원(19개 세부 사업)의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양산시는 2022년 이후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어 인구 증가 추세를 뒷받침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집중인 시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1인 가구, 고립·은둔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세부 사업들을 신규 발굴하고 생활 인구를 증대하기 위한 사업들도 반영해 인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조현옥 부시장은 "올해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 추세를 견고히 뒷받침 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각각의 시행계획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수요자의 현장 의견 수렴 등을 검토해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지난해 경남도 내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도시로서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양산시 합계출산율은 2021년 합계출산율 1명대가 깨진 이래로 지속해서 감소하다 지난해 0.84명으로 전년 대비 0.034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 0.75명, 경남도 합계출산율 0.82명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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