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1) 장광일 기자 = 경남도가 다음 해까지 경남 고성군 당동만 해역 500㏊에 어장 재생사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2025년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에 경남 고성군 당동만 해역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이 공모는 과밀‧노후화된 양식 어장과 주변 해역의 바다 밑을 정화해 지속 가능한 어장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개소 당 50억 원(국비 25억 원, 지방비 25억 원)이 투입된다.
고성군 당동만 해역은 장기 연작·폐기물 침적으로 오염이 심화돼 양식생물의 성장이 둔화하고 폐사량이 증가하는 등 문제를 겪고 있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염 퇴적물‧폐기물 제거 △양식장 시설 재설치 비용 지원 △해양환경 실시간 관측 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청정어장 관리를 위한 어업인 교육 △사업진단‧효과분석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어장 생산성을 높여 어업인의 소득 증진과 국민의 안심 먹거리 제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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