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첫 회의…공항·항만·지역 성장 방안 논의

부산시와 국토부·해수부·지자체·연구기관 협의체 5개 분과 나눠

본문 이미지 - 가덕도신공항 조감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가덕도신공항 조감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울산시, 경남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연구기관과 함께 28일 부산에서 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거버넌스는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진해신항 기반 건설을 계기로 부울경 지역 활성화 전략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다.

거버넌스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운영되며 정부·지자체·연구기관·민간 등 총 40여 개 기관이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한다.

운영 초기에는 공항 설계 반영 필요사항과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항공 사고와 관련해 안전 확보 방안을 최우선으로 논의한다.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부지조성공사와 여객터미널 등 건축설계는 각각 올해 6월과 8월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으로, 이 시점까지 집중적으로 논의해 설계 반영 사항을 발굴한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활주로 주변 시설물은 지하에 설치하거나 부러지기 쉬운 구조를 적용하고 조류 충돌사고 예방 대책도 검토하며 오는 4월 발표 예정인 '항공안전 혁신대책' 내용도 반영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 관점의 공항설계, 교통 기반 간 연계, 항공사 유치 및 거점항공사 육성, 복합물류 연계 체계, 개발계획 간 연계 등 분과별로 올해 우선 논의할 과제를 선정한다.

거버넌스는 오늘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1~2회의 분과회의와 격월로 전체회의를 개최해 과제를 구체화한다. 부지조성공사와 건축공사의 실시설계가 진행되는 3분기에는 그간의 논의 성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허남식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가덕도신공항은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아우르는 혁신의 기반으로 우리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물류, 관광, 국제 비즈니스 기능을 총망라해 그림을 크게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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