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7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가 만나 부산-체코 간 상호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체코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한다. 인천-프라하 노선이 주 7회로 증대되는 만큼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반 얀차렉 대사는 "두코바니 신규 원전 본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돼 앞으로도 양국이 관광을 넘어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부시장은 "부산시는 오는 6월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있고 2027년 부산오페라하우스도 개관 예정인 만큼 체코와 음악·공연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반 얀차렉 대사는 "체코의 유명한 작곡가, 오케스트라가 서울,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공연되기를 희망한다"며 "부산-체코가 관광, 경제, 음악, 스포츠 등 협력할 부분이 많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부산과 체코가 앞으로 더 많은 우호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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