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5 바다미술제의 전시감독으로 기획자 김금화, 베르나 피나, 김사라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1987년부터 시작된 바다미술제는 해운대, 광안리, 송도, 다대포해수욕장 등 부산 해수욕장을 활용해 열리는 야외 미술 전시다.
조직위는 지난해 12월부터 국제공모를 통해 올해 행사를 이끌어 갈 전시감독 선정을 시작했다. 이후 공모 신청한 40팀(명)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김금화, 베르나 피나, 김사라 3명의 기획자를 선발했다.
김금화는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미술학을 전공한 뒤 한국과 독일에서 활동 중이다. 문화 예술과 생태계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심포지엄 '혼종의 풍경 : 갯벌'을 지난해 열기도 했다.
스위스 국적의 베르나 피나는 괴테대학교 슈테델슐레에서 큐레이터 연구 석사를 이수했으며 예술과 과학, 지정학 간의 발전을 연구하고 있다. 2012년에는 현대 사회와 환경 문제에 전념하는 예술의 확산을 널리 알리고자 비영리 협회 '아트-워크'를 창립했다.
김사라는 건축가로 활동하며 2023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 프로젝트 '지금, 여기'의 큐레이터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실내건축을 전공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아르코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전시에 참여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 기획자가 선보이는 전시는 9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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