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양터널 오늘부터 무료화…2031년까지 한시적

본문 이미지 - 부산 백양터널 톨게이트 전경ⓒ News1 DB
부산 백양터널 톨게이트 전경ⓒ News1 DB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백양터널의 무료화가 10일부터 2031년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된다.

부산시,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백양터널은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사상구 모라동을 잇는 길이 2.3km 왕복 4차로 터널이다. 893억 원이 투입돼 98년 1월에 준공됐다. 민간 사업자가 2000년부터 2025년 1월 9일까지 관리·운영을 해왔다.

민간사업자의 관리 기간이 끝난 이날부터 백양터널 구조물 안전관리는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일상유지 관리는 부산시설공단에서 관리·운영한다. 이에 백양터널을 이용하는 경차, 소형차, 대형차 상관없이 모든 차량이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다만 터널을 왕복 7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신백양터널이 완공되는 2031년부터는 다시 유료화로 돌아간다.

시는 2026년 1월 신백양터널 건설에 대해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진행하고 2027년 착공한 뒤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백양터널이 완공된 뒤에는 관리·운영권을 민간사업자가 맡게 된다.

한편 공단은 각종 장비를 동원해 기존 요금 안내 표지판 16개를 철거하고 무료 통행 안내판을 설치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터널 진입 전 안전 운행을 위해 시속 30㎞를 유지하면서 안전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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