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특산물인 굴 껍데기를 친환경·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영에서는 연간 굴 껍데기 8만 톤이 배출되지만 폐기물로 취급돼 모두 버려졌다. 하지만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앞으로 다양한 자원으로 변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자원화시설은 굴 껍데기를 효율적·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탈황제나 건축자재, 양빈재로 변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시는 굴 껍데기 변환으로 얻은 자원을 공급하며 대한민국 제1호 수산부산물 재활용 공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천영기 시장은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 준공은 수산부산물의 재활용 시대를 맞이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다"면서 "숙원 사업인 굴 껍데기 처리 해결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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