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후보 4인 "尹정권 심판, 2026년 지선 승리 이룰 것"

부산시당 당원대회 개최

27일 벡스코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원대회에서 이재성(왼쪽부터) 변성완 후보자가 연설을 하고 있다.2024.7.27.(유튜브 영상 갈무리)
27일 벡스코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원대회에서 이재성(왼쪽부터) 변성완 후보자가 연설을 하고 있다.2024.7.27.(유튜브 영상 갈무리)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당원대회가 27일 낮 12시 30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날 대회 인사말을 통해 "부산 민주당은 지난 (4월) 총선을 통해 엄중한 과제를 받았다"며 "앞으로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부산시당 지도부와 중앙당 지도부가 똘똘 뭉쳐 앞으로 나가는 길에 당원 여러분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재수 의원(부산 북갑)도 이날 행사에서 "오늘 선출되는 시당위원장과 함께 부산시당이 새출발하길 기대한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뢰와 실력으로 시민이 맡길 수 있는 정당, 시민의 삶 깊이 뿌리내려 사랑받을 수 있는 시당과 당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턴 시당위원장 후보자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기호 1번 이재성 후보는 "지금 부산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것이란 희망이 없다"며 "부산 민주당은 시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확실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는 이재명, 부산 경제는 이재성이 확실히 살리겠다"며 "함께 가슴 뛰는 정치를 실현해 나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기호 2번 변성완 후보는 "부산 민주당과 부산을 바꾸고 발전시키는 중심에 서겠다"며 "비록 험한 가시밭길을 걷고 있으나 반드시 이겨내 부산 탈환, 정권 탈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27일 부산 벡스코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원대회에서 최택용(왼쪽부터), 박성현 후보자가 연설을 하고 있다.2024.7.27.(유튜브 영상 갈무리)
27일 부산 벡스코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원대회에서 최택용(왼쪽부터), 박성현 후보자가 연설을 하고 있다.2024.7.27.(유튜브 영상 갈무리)

변 후보는 "현재 쇠락하는 부산의 모습은 국민의힘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내 2026년 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도 말했다.

기호 3번 최택용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의 시대적 과제는 총선 민심을 거부한 윤 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결사 부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온몸을 부산 민주당에 묶어 시당과 함께 50% 시대를 열겠다"며 "당원과 함께 지역주의의 벽을 무너뜨리고 승리의 길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호 4번 박성현 후보는 "윤 정권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민주 정권을 만들어내기 위해 당원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며 더 이상 지지 않는 민주당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2026년 지선 승리를 위해 앞으로 1년 사활을 걸고 준비해야 한다"며 "박성현이 부산 민주당을 변화시키고 먹고 살길을 반드시 제시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전국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는 26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및 자동응답 전화(ARS)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대회 당일 대의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린다. 결과는 이날 오후 5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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