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창원 '규모 축소' 건립 추진…교통영향평가 변경 신청

연면적 3만여㎡ 축소…2027년 하반기 개장 목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들어설 스타필드창원 조감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들어설 스타필드창원 조감도.(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공사비 증가 등을 이유로 개장이 늦어지고 있는 ‘스타필드 창원’이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규모를 축소해 건립을 추진한다.

26일 창원시에 따르면 ㈜스타필드 창원은 최근 사업 규모를 축소한 내용이 담긴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교통영향평가 변경 신청서에는 당초 사업 규모인 지하 7층, 지상 6층에 연면적 24만8000㎡에서 지하 4층, 지상 9층에 연면적 21만6000㎡로 규모를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하 주차장 3개 층이 줄어들고 지상 주차장 5개 층이 신설돼 연면적은 약 3만㎡가 축소됐다.

스타필드 창원 관계자는 “사업면적은 일부 축소됐으나 기존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층의 쇼핑몰까지 이어지는 긴 동선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상 각 층 주차장에서 매장까지 바로 진입 가능한 동선으로 개선해 이용자의 접근·편의성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창원에는 쇼핑몰, 문화, 엔터테인먼트, 운동시설, 아쿠아 필드 등의 시설로 구성된다.

코엑스몰·수원점에만 있는 스타필드만의 콘텐츠인 ‘별마당 도서관’도 지역 최초로 조성할 계획이다.

스타필트 창원은 지하 공사 축소로 그동안 지연된 공사 기간을 단축해 2027년 하반기에는 개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는 오는 8월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진행한 뒤 경남도 건축심의와 건축허가 사항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초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호 시 도시정책국장은 “사업자의 공사추진 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른 시일 내 공사가 이뤄지도록 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창원 건립사업은 창원시 의창구 중동 792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2021년 12월 건축허가 후 2025년 개장을 목표로 착공했으나 최근 건축비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및 소비 형태 변화에 따른 설계변경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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