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모 '루스벨트' 드론 촬영한 중국인 입건…"호기심에 촬영"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 조사

22일 오전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10만톤급)이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2024.6.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2일 오전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10만톤급)이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2024.6.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강미영 기자 = 한국과 미국·일본 전력 간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프리덤 에지)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에 입항한 미 핵추진 항공모함을 촬영한 중국인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부산경찰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30~40대 중국인 남성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한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10만톤급)을 드론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루스벨트함에 승선한 날이기도 하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승선하기 전 드론으로 루스벨트함을 5분간 촬영하다가 인근 군과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중국인들은 유학생으로 '호기심에 촬영했다'고 진술했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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