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산후조리원 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위한 산후조리원 RSV 발생 역학조사 안내서를 제작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RSV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감염병이다. 매년 10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한다.
RSV에 걸리면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주로 상기도 감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 영유아와 면역저하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진료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파경로는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대화를 하거나 감염자와 직접적인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 피하기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번에 제작한 대응 안내서는 16개 구·군 보건소와 전국 시도에 배부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RSV 감염증은 전 연령의 사람들에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생후 12개월까지의 영아 및 기저 질환을 가진 소아는 중증으로의 발전 위험이 높다"며 "이번 안내서를 통해 산후조리원의 감염병 대응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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