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봄축제 '논개제' 7만명 다녀가…교방문화 체험·공연·뮤지컬 성황

진주 논개제 의암별제(진주시 제공).
진주 논개제 의암별제(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3~6일 개최된 지역의 대표 봄축제 '논개제'에 7만여명이 다녀갔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제23회 진주 논개제’는 의암별제 등 교방문화의 정수를 담은 본행사와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 다양한 부대 및 참여 행사 '실경역사뮤지컬 의기 논개'가 진행됐다.

올해는 ‘제1회 전국교방문화 대제전'이 열리는 등 역대 축제에서 가장 많은 88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논개 신위순행 퍼레이드로 서막을 연 논개제는 여성만이 제관으로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제례 의식인 의암별제와 100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진주검무 공연이 열렸다.

지역의 전통예술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 행사를 다양하게 배치했다. 무형문화재 공연과 수성중군영 교대 의식, 촉석회 차담회, 마스코트 쇼, 한복 입는 날 특별행사 등 참신하고 색다른 부대행사와 참여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진주시 제공).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진주시 제공).

축제장 입구를 웰컴존으로 구성해 플리마켓과 실크유등으로 꾸몄다. 전통예술을 주제로 한 유등을 축제장 곳곳에 설치하고 초가 부스를 전면 배치하는 등 진주성 특유의 예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이들을 위한 볏짚 놀이터, 피크닉존, 먹거리와 평상 쉼터가 함께한 옛 장터는 호응받으며 SNS에서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남강 의암 수상 특설무대에서는 11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 논개 공연이 감동을 선사했다. 의기 논개는 진주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올해는 남강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논개의 서곡과 진주검무로 재현하는 전투 장면을 새롭게 추가했다. 올해 사전 예약은 전석 매진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진주시민과 유관기관, 단체, 자원봉사, 행사 주관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진주 논개제가 품은 독특한 교방 문화가 진주 문화의 새로운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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