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가정연합, 12일 90개국 5000쌍 합동결혼식

13일에는 천원궁박물관 개관
황보국 한국협회장 "日 상급 법원에 항고…해산 명령은 종교탄압"

황보국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제공 가정연합)
황보국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제공 가정연합)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은 천원궁 박물관 개관에 맞춰 90개국 5000쌍의 합동결혼식을 연다.

황보국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는 11일 국제국회의장회의 창립총회 맟 제6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월드서밋 2025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12일에는 천주성혼 65주년 기념식 및 2025 효정 천주축복식을, 13일에는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식을 각각 연다고 전했다.

천원궁 박물관은 가정연합 창시자인 고 문선명과 한학자 현 총재의 성혼(결혼) 65주년을 기념해 경기 가평 장락산에 지하 4층 및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된 석조건축물로, 다목적 홀과 미술관 등을 갖춰 개관한다.

특히 '효정 천주축복식'은 90개국 남녀 5000쌍이 합동 결혼하는 행사다. 12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다

황보국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저"라며 "가정연합의 결혼 운동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큰 희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보국 한국협회장은 지난달 일본 도쿄지법의 가정연합 일본법인 해산 명령에 대해 '종교탄압'이라는 입장을 8일 밝혔다.

이날 황보국 한국협회장은 "국가의 종교 단체 해산은 개인의 헌법 권리 침해로 이어진다"며 "국가 및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결과이자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헌법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했는데, 도쿄지법이 이를 얼마나 엄중하게 숙고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 가정연합은 해산에 불복하고 상급 법원에 항고한 상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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