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31년 만에 조직개편…3원 체계→총무원 단일화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기존 3원(총무원·포교원·교육원) 체계의 중앙종무기관을 총무원으로 단일화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1994년 종단 개혁 후 31년 만이다.

조계종 총무원은 포교, 출가 진흥, 승가 교육 및 복지 업무를 직접 담당한다. 또한 총무원장 직속 기구로 조계종연구소와 미디어홍보실을 신설했다.

조계종연구소는 종단의 기존 연구 조직을 통합한 종합 연구소다. 이 연구소는 각종 사회적 현안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디어홍보실은 한국불교 관련 문화콘텐츠 생산과 뉴미디어를 통해 종단의 대사회 이미지를 증진하기 위해 새로 조직됐다.

조계종은 조직 개편에 대해 "전법 포교와 승려 교육에 있어 일관되고 지속적 정책 운용과 발 빠른 사회변화 대응으로 젊고 역동적 불교 만들기에 데에 진력하겠다"이라고 설명했다.

종단은 3원 통합 운영 시행에 맞춰 지난 1일 오전 9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고불식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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