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첼리스트 양성원…5월, 첼로 인생 50주년 기념공연 연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월 27일
"음악 인생서 의미 있는 이정표 될 것"

본문 이미지 - 첼리스트 양성원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열린 '에코 오브 엘레지:엘가' 앨범 발매 및 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첼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첼로와 함께한 지 50주년을 맞은 양성원이 클래식 레이블 '데카'를 통해 발매하는 이번 앨범에는 슬픔과 낭만이 담긴 엘가 후기의 걸작 첼로 협주곡과 피아노 오중주 Op.84를 담았다. 앨범 발매와 함께 기획된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양성원의 첼로와 50년' 공연은 오는 5월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25.4.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첼리스트 양성원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열린 '에코 오브 엘레지:엘가' 앨범 발매 및 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첼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첼로와 함께한 지 50주년을 맞은 양성원이 클래식 레이블 '데카'를 통해 발매하는 이번 앨범에는 슬픔과 낭만이 담긴 엘가 후기의 걸작 첼로 협주곡과 피아노 오중주 Op.84를 담았다. 앨범 발매와 함께 기획된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양성원의 첼로와 50년' 공연은 오는 5월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25.4.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오는 5월, 한국 대표 첼리스트 양성원(58)이 첼로와 함께한 반세기를 기념하는 공연을 갖는다.

클래식 공연 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양성원의 첼로와 50년' 공연을 5월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양성원이 처음 매료됐던 작품부터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한 작품까지 첼로 협주곡의 모든 것을 조망하는 무대다.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한 작곡가의 협주곡을 하루에, 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공연이다. 그동안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선우예권, 첼리스트 심준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등이 이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양성원은 1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를 연주한다. 차이콥스키 작품은 양성원이 처음으로 깊이 매료된 협주곡이다. 이어지는 엘가 협주곡은 인생과 예술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양성원에게 '음악적 동반자와 같은 곡'으로 알려져 있다.

본문 이미지 - 첼리스트 양성원. 2025.4.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첼리스트 양성원. 2025.4.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부에선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를 들려준다. 세계 3대 첼로 협주곡으로 불리는 이 곡은 첼로와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양성원은 2012년 파리 살 플레옐 극장에서 콜론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윌슨 응이 지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양성원은 이번 공연에 대해 "세 작품을 한자리에서 연주하는 것은 음악 인생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매일 아름다운 곡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에 깊은 기쁨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성원은 이날 클래식 명문 레이블 데카(DECCA)에서 제작한 10번째 앨범 '에코 오브 엘레지'를 발매한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과 피아노 오중주가 담겼다. "낭만주의의 정수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고 양성원은 설명했다.

본문 이미지 - 양성원의 '에코 오브 엘레지' 앨범 커버(유니버설뮤직 제공)
양성원의 '에코 오브 엘레지' 앨범 커버(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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