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이 꿈이었던 하늘이" 아이브, 빈소에 근조화환 보내 애도

걸그룹 아이브(IVE)의 레이(왼쪽부터), 가을, 장원영, 안유진, 리즈, 이서ⓒ News1 김진환 기자
걸그룹 아이브(IVE)의 레이(왼쪽부터), 가을, 장원영, 안유진, 리즈, 이서ⓒ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아이브가 대전에서 교사에게 피살된 김하늘 양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했다.

지난 11일 대전 서구에 마련된 안타까운 죽음의 김하늘 양 빈소에는 아이브가 보낸 근조화환이 놓였다. 근조화환에는 '가수 아이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하늘나라로 간 김하늘 양은 평소 아이브의 팬이었다. 하늘 양의 아버지는 취재진 앞에서 "하늘이의 꿈이 장원영이었다, 생일 선물로 아이브 포토 카드 장원영 것을 사달라고 했다"라며 "동생이 만화를 보고 싶다고 해도 무조건 장원영을 봐야 한다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브 측은 이런 인터뷰를 접한 후 김하늘 양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김 양과 A 씨가 발견됐다. 손과 발에 자상을 입은 김 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범행을 자백하며 "내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를 교내로 가져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맨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를 노렸다"고 진술했다.

11일 살해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체포 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구금하고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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