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부터 발음까지 OX 예문으로 쉽게 배우는 헷갈리는 우리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어를 사용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친절하고 실용적인 '우리말 길잡이'가 출간됐다. 저자 양성필은 다년간 한국어 교원으로 활동하며 우리말에 대한 궁금증과 어려움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노하우를 담았다.

'희귀병'과 '희소병' 중 어떤 표현이 맞을까? '돈가스'와 '돈까스'는 어떻게 다를까? '먹을만큼'과 '먹을 만큼'은 언제 띄어 써야 할까? 이 책은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헷갈리는 우리말 표현들의 올바른 쓰임새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또한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 발음법, 순우리말까지 우리말의 전 범위를 아우르며,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풍부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외국인 학습자를 지도하며 쌓은 저자의 섬세한 설명은 누구든 쉽게 우리말의 정확한 쓰임을 익힐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은 독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우리말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1장에서는 품사별로 자주 틀리는 표현들을 OX 퀴즈 형식으로 제시해 독자 스스로 올바른 표현을 체득하도록 돕는다. 2장에서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우리말 표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순우리말들을 소개한다.

우리말을 더욱 정확하고 풍부하게 사용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유용한 지침서다. 자녀에게 올바른 맞춤법을 가르치고 싶은 부모, 글쓰기나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청소년과 대학생, 실제 수업에 활용할 자료가 필요한 한국어 교사, 그리고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위한 책이다.

△ 알쏭달쏭한 우리말 해방 사전/ 양성필 글/ 포르체/ 1만9000원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