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교보문고는 고대사, 예술사, 미술관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로 짜여진 봄맞이 특별 인문·예술 여행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 실크로드 탐방'은 고고학자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와 함께 떠나는 고대 유라시아 문명 여행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4일부터 9일까지 실크로드 핵심 지역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과거 동서 문명 교차로였던 유적지와 고대 도시들을 체험할 수 있다.
도쿄 미술관 여행 ‘명화, 시대를 담다’는 전원경 세종사이버대 교수와 함께 떠나는 도쿄 미술관 투어다.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국립서양미술관, 폴라미술관, 국립신미술관 등 도쿄 대표 미술관 6곳과 하코네의 폴라미술관을 탐방하며, 일본과 인상주의 화가들 사이 문화적 연관성도 짚는다.
'미드나잇 살롱: 문 닫힌 미술관으로의 초대'는 지난달 개막한 알폰스 무하 전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이다.
관람 종료 후 마이아트뮤지엄에서 40명만 초청되는 '미드나잇 살롱'은 이지안 도슨트와의 해설, 다과로 구성된 작품 감상 시간이다.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진행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책을 넘어 경험하는 인문학이란 기획 의도를 담아, 고객들이 각자 관심 분야에서 몰입감 있는 지식과 감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독서 문화의 외연을 넓히는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