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와디즈가 2024년 영업현금흐름을 크게 개선하며 올해 연간 흑자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와디즈는 2024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6%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432억 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상각비와 손상차손 등 비현금성 비용이 제외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지난해 20억 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9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대표 서비스인 펀딩의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광고 사업, 직접판매 매출 등 신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광고 사업이 전년 대비 40%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스토어 직접판매 매출도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와디즈는 오는 5월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미주권을 타기팅한 'K 펀딩 수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2024년에는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을 통해 흑자 구조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며 "2025년은 국내 강소기업과 신생 브랜드들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해 K-펀딩의 경쟁력을 선보이는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디즈는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 중 마무리 할 예정이다. 2026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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