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한국프로야구(KBO) 개막 주말 KBO 리그 시청 UV(순 방문자 수)와 총 시청 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각 16%, 130%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KBO 리그를 보기 위해 티빙을 찾은 이용자가 늘어난 것과 더불어 경기 자체에 몰입해 장시간 시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막전에서 가장 많이 경기를 시청한 연령층은 20대(31%)로 나타났으며, 30대(25%), 40대(23%)가 뒤를 이었다.
특히 25~29세 여성 이용자 비중이 10%로 가장 높았고 20대 여성 전체 비중은 20%에 달했다. 남성 팬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야구가 이제는 남녀 불문, 폭넓은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티빙 측 설명이다.
올해 KBO 리그 시범경기 시청 UV도 전년 대비 15% 증가, 총 시청 시간은 120% 급증했다.
성비는 남성 52%, 여성 48%로 균형을 이뤘고, 25~29세 여성 이용자가 1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20~24세 여성까지 포함하면 20대 여성 비율이 약 20%에 달한다. 50대 남성 팬층도 10% 가까이 육박했다.
티빙 관계자는 "앞으로도 믿고 보는 티빙 중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