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2024년 하반기 여성과학기술인 연구·개발(R&D) 경력 복귀 지원사업'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 복귀 지원사업'은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은 여성과학기술인을 채용하는 연구조직에 인건비와 연구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번 하반기 모집은 재정적 지원 외에 WISET에서 진행 중인 교육훈련,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경력 복귀를 촉진할 계획이다.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 복귀 지원 사업'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경력 복귀 과제지원' 트랙은 경력을 보유한 여성과학기술인이 R&D 과제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간 인건비와 연구활동비 6900만 원을 지원한다.
'경력 보유 여성 재도약 지원 사업'은 장기간의 경력 단절로 인해 연구 현장에 바로 복귀가 어려운 여성과학기술인을 돕는 사업이다. 경력 단절된 여성과학기술인을 인턴 3개월 채용 후 일반직(계약직 포함) 전환 시 인턴 기간을 포함하여 최대 3년간 인건비와 연구활동비 69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9월 4일까지로 근무(예정) 기관 또는 인력을 확정해 기관과 인력이 함께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업 공고는 W브릿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국내 이공계 경력 단절 여성 규모는 약 18만 명에 이른다"며 "이들을 과학기술계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다면 이공계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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