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035420)의 경량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대시'(HCX-DASH)를 부산광역시의 지능 행정 분야에 도입한다.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분야의 행정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8일 부산광역시와 '부산형 지능 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의 방대한 대내외 행정 자료를 통합·연계해 부산시의 행정 혁신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AI와 데이터 기반의 설루션을 개발하고 지역 업체와 기술 협업도 종합 지원한다.
'HCX-DASH'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경량화한 모델로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한국어 성능이 우수하고 모델 선택도 유연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경량 AI 모델이 정책 분야별로 고도화된 버티컬(특정) AI 서비스와 개인화된 맞춤형 AI 행정 서비스를 구축해 단계적으로 확산하기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 분야의 AI 행정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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