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제주도 내 인공위성 관련 기업인 한화우주센터와 컨텍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P)를 20일 방문했다.
한화우주센터는 한화시스템(272210) 등 민간이 위성을 개발·제조하게 될 거점이다. 지난해 서귀포시 하원테크노 캠퍼스 내 착공됐다.
이 센터는 △위성 조립 △기능 시험 △환경시험 등 핵심 설비를 갖출 예정으로, 향후 국내 우주산업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존 리 본부장은 한화시스템 관계자와 민간 위성 개발 생태계 조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방문한 ASP는 위성 안테나 및 관제 시설을 운영하는 곳이다. 위성 지상국 서비스, 위성 영상 처리 기술 등을 제공한다.
특히 ASP는 지난해 1월 제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이곳에서 위성 안테나 12기, 통신시설, 우주환경 교육 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존 리 본부장은 "우주청은 민간 주도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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