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디지털 문명의 기초가 된 반도체의 개념부터 제조공정, 인공지능(AI) 반도체로의 진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문을 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내달 5일 '현대 전자 문명의 기반, 반도체'라는 제목의 전시로 반도체 분야를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는 △반도체 개념 △반도체 제조공정 △메모리·비메모리 △AI 반도체 등 총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많은 기관들의 협조와 후원을 통해 만들어졌다. '한국나노기술원'은 대구경(직경 300mm) 웨이퍼와 포토마스크,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웨이퍼 및 실리콘 잉곳을 기증했다.
또한 국내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는 차량용 AI 반도체 'N-dolphin'을, '리벨리온'은 서버용 추론 AI 반도체 'ATOMTM'을 기증해 국내 AI 반도체 개발 현황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도 다수의 자료를 제공해 전시를 풍성하게 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경제·산업적 중요도가 나날이 증가하는 반도체 분야로 학생들이 진로를 설정하고, 성인들은 평소 품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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