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프렌즈가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협업해 캐릭터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영역 확장에 나섰다.
카카오(035720)는 호텔 '안다즈 발리'에 이어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는 올해 1월 하얏트의 호텔 브랜드 안다즈와 협업해 안다즈 발리에서 특별 패키지 '카카오프렌즈 인 발리'를 선보였다. 발리에 찾아온 카카오프렌즈라는 콘셉트에 맞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과 특별 제작된 어메니티로 객실을 꾸몄다.
패키지에는 △시그니처 레스토랑 '빌리지 스퀘어' 조식과 해피아워 △키즈 클럽 '케무 마이' 이용권 △일일 50달러 상당의 식음료 크레딧 등이 포함된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는 '스파이시 라이언 버거'와 '카카오프렌즈 애프터눈 티' 등 특별 메뉴도 선보인다. 패키지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카카오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호텔 L7과도 협업을 진행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어메니티와 마카롱이 제공되는 객실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패키지 이용 시 인피니티 풀, 사우나, 아웃도어 가든, 키즈룸 등 호텔 내 다양한 부대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디지털, 리빙, 뷰티 등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해 국내외 고객과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