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커 수익 창출 기준 '5만→1만' 완화…"새로운 수익화 모델"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해주는 '틱톡원' 상품 준비 중
영상에 장소 정보 넣는 POI 고도화…"지도앱 수준 정보 제공"

24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에서 (왼쪽부터) 틱톡커 하다(HADA), 제이드, 케지민이 틱톡 성공 비결을 설명하고 있다. 2024.09.24 ⓒ 뉴스1 손엄지 기자
24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에서 (왼쪽부터) 틱톡커 하다(HADA), 제이드, 케지민이 틱톡 성공 비결을 설명하고 있다. 2024.09.24 ⓒ 뉴스1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틱톡이 크리에이터(틱톡커) 수익 창출 기준을 팔로워수 5만명에서 1만명으로 대폭 완화한다. 4분기 중 새로운 수익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24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에서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 기준을 올해 4분기 5만 명에서 1만 명 이상으로 대폭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제 팔로워 수 1만 명 이상, 최근 30일 이내 영상 조회수 10만 회 이상인 틱톡커는 1분 이상 오리지널 콘텐츠를 올릴 경우 수익을 낼 수 있다. 독창성, 재생 시간, 검색 가치, 시청자 참여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올 4분기 중 '틱톡원'이라는 새로운 상품도 나온다.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정 총괄은 "내년이 되면 이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팔로워 1만 이상, 최근 한 달 조회수 10만 이상 틱톡커는 구독자 대상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팔로워 수 1000명 이상 틱톡커는 시청자로부터 가상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

틱톡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크리에이터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 수익모델은 성인만 이용 가능하다.

4분기 중 틱톡은 영상에 장소 정보를 넣을 수 있는 위치기반관심정보(POI) 기능을 고도화한다. 현재도 일부 기능을 적용돼 있지만, 향후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수준으로 장소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틱톡에서 '서울'을 검색하면 △음식 △쇼핑 △호텔 △추천활동 등 카테고리가 나온다. 여기서 호텔을 클릭하면 각 호텔에서 촬영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정 총괄은 "지금은 일부 지역만 정교한 검색이 가능한데, 맛집을 치면 그 맛집이 바로 나올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한국 지도 사업자와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전한 플랫폼하에서 크리에이터 지속가능성이 도모된다고 믿는다"면서 "좋은 콘텐츠가 만들어지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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