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경보 지점입니다"…운전중에도 홍수위험 알 수 있다

6개 기업 내비…이달 말까지 순차 업데이트

내비게이션 상 표출 방식 (티맵(TMAP)·네이버지도·카카오내비 예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내비게이션 상 표출 방식 (티맵(TMAP)·네이버지도·카카오내비 예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호우 시 차량이 홍수경보 발령 지점이나 댐 방류 경보 부근에 진입한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가 이달부터 시작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환경부는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특별전담반'을 출범해 민간 내비게이션의 체계적인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여기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현대자동차,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전날(1일) 카카오내비를 시작으로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 제공이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이에 운전자들은 긴급재난문자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운전 중에도 홍수경보 반경 1.5㎞ 이상, 댐방류 반경 1㎞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위험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단 운전자에게 화면과 음성으로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이지 내비게이션이 별도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여름철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때, 정부의 홍수경보 데이터를 민간기업이 각자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을 통해 알리게 된 것은 민·관이 지난 1년간 적극 협업해 일궈낸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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