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기술 협력' 방한한 저커버그 CEO…메타코리아 본사서 스타트업 만난다

28일 삼성전자, LG전자 등 방문… XR 스타트업과도 비공개 행사

미국 플랫폼 기업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미국 플랫폼 기업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메타 코리아 본사에서 국내 확장현실(XR) 스타트업 등과 비공개로 만날 예정이다.

28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날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및 메타 코리아 본사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종합 정보통신(IT) 기업인 메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모태로 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타 퀘스트 등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차세대 혼합현실(MR, 가상·증강현실)기기인 '메타 퀘스트3'(Meta Quest 3)를 글로벌 출시한 바 있다. 메타는 2016년부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기를 내놓았지만 최근 출시한 애플의 XR기기 비전프로에 밀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런 기술격차를 따라잡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국내 업체들도 XR 시장에 참가하려는 모양새여서 서로의 수요가 맞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구글,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XR 폼팩터를 개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XR 사업화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고 (메타와의) 협업이 본격화될 것 같다"고 전했다.

메타와 조주완 LG전자 CEO 간 만남을 통해 LG전자 가전 운영체제(OS)인 '웹'(WEB)이 메타 헤드셋에 적용될 것이란 업계 전망도 나온다.

한편 메타 코리아 측은 "저커버그 CEO의 방한 세부 일정은 미국 본사에서 전부 처리해 공유받은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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