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릴레이' SOOP,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스트리머∙유저

'우정잉' 기부 콘텐츠 진행…별풍선 수익에 개인 기부 더해 전달

본문 이미지 - 스트리머 '돌아간숲애견'의 산불 피해 현장 생중계 (숲 제공)
스트리머 '돌아간숲애견'의 산불 피해 현장 생중계 (숲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067160)(SOOP·옛 아프리카TV)에서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선행 활동이 확산하고 있다.

스트리머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피해 지역의 상황을 알리고, 봉사활동과 기부를 위한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숲은 지난 25일 경북 안동 산불 피해 현장에서 숲 스트리머 '돌아간숲애견'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고 28일 밝혔다.

'돌아간숲애견'은 방송을 통해 식사 등 물품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요청을 전달했다. 유저들은 자발적으로 별풍선을 선물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방송을 통해 약 10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해당 금액의 일부는 피해 주민들과 소방대원들의 식사 지원에 사용됐다. 남은 금액은 피해 복구 지원에 후원될 예정이다.

본문 이미지 - 산불 피해 복구 기부 인증과 독려에 나선 숲 스트리머들 (숲 제공)
산불 피해 복구 기부 인증과 독려에 나선 숲 스트리머들 (숲 제공)

현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스트리머들도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부를 독려하며 동참하고 있다.

스트리머 '우왁굳'은 '이세계아이돌'과 함께 1억 원을 기부하며 유저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토마토', '다누리', '나무늘봉순' 등 많은 숲 스트리머가 라이브 방송과 채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알리고 자신의 기부 내역을 인증하고 있다.

스트리머 '안녕수야'는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유저들에게 기부 방법을 공유했다.

숲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방송할 수 있는 1인 방송의 특성을 살려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며 "유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스트리머 우정잉의 기부 콘텐츠에 별풍선을 선물하는 유저들 (숲 제공)
스트리머 우정잉의 기부 콘텐츠에 별풍선을 선물하는 유저들 (숲 제공)

산불 피해 복구에 대한 스트리머들의 선행이 확산하면서 유저들 또한 선행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26일 스트리머 '우정잉'은 방송에서 선물 받은 별풍선 전액을 산불 피해 복구에 기부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우정잉'은 약 1800만 원 상당의 별풍선 수익에 개인 기부금을 더해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eom@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