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59억 원을 넘게 수령했다. 역대급 실적에 상여금으로만 54억 원을 받았다.
18일 크래프톤(259960)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김창한 대표는 급여 5억 4600만 원, 상여금 53억 6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1800만 원을 받아 총 59억 3100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 2023년 기준 김 대표가 받았던 보수 총액(35억 4100만 원)과 비교하면 67.5% 늘었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연간 기준 매출 2조 7098억 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가도 지난해 1년 동안 61.4% 오르면서 김 대표는 역대급 성과급을 챙겼다.
크래프톤은 "이사회 결의로 2023년 성과의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체결로 현금과 자기주식 5600주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해 27억 5200만 원을 수령했고, 펍지 스튜디오스(PUBG STUDIOS)의 PUBG 라이브 개발·서비스와 등을 담당한 장태석 이사가 25억 5200만 원을 받았다.
또 김태현 펍지 디렉터, 김상균 펍지 본부장이 각각 17억 800만 원, 16억 92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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