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7년 개최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단을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한국 WRC-27 준비단은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계 및 관련 부처(국방부, 국토부, 해수부 등) 관계자 60여 명(30여 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준비단은 WRC-27 주요 의제 분석과 연구 활동 등을 통해 국제회의에서 국내 전파자원을 확보 및 보호하고, 관련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준비단 활동을 통해 WRC-27에서도 6G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 위성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의제 등에 국내 산업계 입장이 유리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국과 국제 공조를 차질 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준비단을 총괄하고 있는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준비단을 통해 국제 기술 동향 파악 및 전파 이용 환경 보호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한국이 WRC-27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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