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와 해외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시장개척단' 및 '해외 IR(홍콩)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10개 기업을 모집하는 '시장개척단' 사업은 장애인기업을 수출 유망 국가에 파견해 현지 바이어 상담, 시장 조사 등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베트남·태국에서 352만 달러, 2024년 카자흐스탄에서 3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시장개척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는 △1인 왕복 항공료 50% △현지 상담 공간 및 단체 이동 차량 △사전 매칭된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 상담 △기업별 통역사 등을 지원한다.
'해외 IR 지원사업'은 장애인기업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와 현지 시연회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는 세계 4위 금융허브인 홍콩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선정된 10개 기업에는 1인 왕복 항공료의 50%를 지원하고 △투자자용 홍보자료 제작 및 발표 자문 △온라인 사전 시연회 및 해외 멘토링 △현지 액셀러레이터 방문 △바이어 연계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 투자자 대상 시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9일까지 우편, 방문, 전자우편 등으로 할 수 있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장개척단과 해외 IR 지원 사업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박마루 센터 이사장은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을 넘어 투자 유치, 현지화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해외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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