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수출바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출바로 프로그램'은 신청부터 선정까지 1개월 이내 신속하게 바로(Barrier Zero) 지원한다는 의미다. 미국발 상호 관세 부과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관세 피해(우려)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바우처 사업이다.
중진공은 관세·법무·회계법인 등 국내외 관세 대응 전문기업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해외 현지법인 등을 활용한 '관세 대응 특화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중진공은 수출에 이해가 높고 해외 진출 수행 경험이 많은 산업·무역 전문가들의 1대1 코칭을 통해 지원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하고, 적합한 수출바우처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미국 직·간접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수출바우처 내 관세 대응 특화 서비스 메뉴판을 활용해 △관세 피해 컨설팅 △관세 분쟁 해결 지원 △관세 분야 서류대행 △대체 공급망 확보 등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전시회 참여, 국제 운송·인증획득 지원 등 기존의 수출바우처 14개 메뉴, 8000여 서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기부 등 관계 부처, 국내외 전문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고, 우리 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출바로 프로그램에 참여 희망 기업은 4월 21일 오후 5시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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