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한샘(009240)은 지난 3월 진행한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 쌤페스타의 전체 주문액이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3월 4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이번 행사는 특히 오프라인 주문액이 56% 증가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사·결혼 수요와 고관여 제품인 가구·인테리어 특성상 직접 체험 후 구매한 소비자가 많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일 최고 주문액이 26억 6000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평균 방문자 수와 이벤트 참여율도 역대 가장 높았다. 일평균 방문자 수는 직전 행사 대비 20% 증가했고 쌤페스타 쿠폰팩을 받은 소비자 수는 직전 행사 대비 58%, 웰컴딜 참가는 64% 증가했다.
인테리어 상담 신청은 온라인 37%, 오프라인 10% 증가했고 창호 계약액도 17% 증가했다. 한샘몰을 통한 인테리어 상품 주문액도 40% 증가했다.
인기 상품은 △유로 700 그레이스 △밀란 퓨어화이트 △유로 500 페이지 등 키친 상품 등이었다.
봄철 미세먼지와 기온 변화로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창호 계약액도 17% 증가했다. 단열성과 기밀성이 뛰어난 발코니창, 폴딩 도어, 터닝 도어 등이 인기였다.
가구 분야에서는 키즈·학생 가구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가구 상품 중 계약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샘키즈 수납장이다.
조이, 티오 등 학생방 가구 계약액도 직전 행사 대비 21% 증가했다. 조이는 2012년 첫 출시 후 2차례 리뉴얼되며 한샘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학생방 가구 라인이다.
한샘은 "본사의 경쟁력을 이번 쌤페스타의 흥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더 풍성한 혜택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zionwk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