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 X'에 참여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발굴과 투자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 X는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진행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다.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탄녹위, 관계 부처, 기업, 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공동 추진하고 있다. 주체들의 활동에 따라 티어1, 티어2, 티어3 기관으로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티어1은 직접 선발 및 창업 사업화 지원(보육·투자 등), 티어2는 추가 보육 지원(창업패키지·입주공간 등), 티어3은 공통 간접 지원(규제샌드박스·공공조달·녹색금융·보증·특허 등)을 담당한다.
한국사회투자는 투자를 담당하는 민간투자사로 티어1에 해당한다. 티어1은 크게 보육 중심 기관과 투자 중심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티어1로부터 넷제로 챌린지 X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티어2와 티어3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범국가적 지원체계 프로젝트에 한국사회투자가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한국사회투자만의 액셀러레이팅 및 투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후 문제를 해결할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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