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담 정책금융기관 설립을 정부에 요청하고 제4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21일 이종학 소공연 경영본부장은 국회에서 '소상공인 전문은행 어떻게 가야 하나'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이 금융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정책금융기관 설립을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미온적으로 대처해 온 제4 인터넷은행 설립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소상공인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과 강준현 정무위원회 간사, 김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김승원·감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공동 주최했다.
발제를 맡은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원장은 "현재 금융시장은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 사업 전환, 채무 조정 등 구제 방안에 소극적"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 부원장은 소상공인 정책금융 대안으로 △소상공인 전담은행 설립 △기업은행의 소상공인 금융 조직 확대 △소상공인 금융진흥원(가칭) 설립 등을 제안했다.
그는 "각각의 대안이 가지는 한계가 있는 만큼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 완화와 함께 부실 가능성에 대한 대비와 소상공인의 성장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사항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도 "현재와 같은 단속적인 금융 지원책만으로는 소상공인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포용적 금융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소상공인 금융 정책과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공동선을 구축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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